두 해 전 추석때였습니다.

엄마가 집에 들어오는 길 양쪽으로 수수를 심은 해였으니까

그 때가 맞을 겁니다.

어찌나 예쁜지 사진으로 담아두었었는데

마을 분들께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네요.

그 후로 엄마는 수수를 심지 않으십니다. 보기는 좋은데 가을 걷이가 힘들다고 하시네요.

지금은 수수 자리에 백일홍, 금잔화, 채송화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아.....

며칠 전 비에 꽃잎들이 모두떨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