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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의 숲속에서   제가 원치 않아도

어느새  돋아나는  우울의  이끼,

욕심의 곰팡이, 교만의 넝쿨들이  참으로 두렵습니다.

그러하오나     주님,

이러한 제 자신에  대해서도  너무 쉽게  절망하지  말고

자신의 약점을  장점으로  바꾸어가는

꿋꿋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게 하소서.

 

 

어제의 열매이며   내일의 씨앗인 오늘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잠자리에 들때는

어느날 닥칠 저의 죽음을   미리 연습해 보는 겸허함으로

조용히 눈을 감게 하소서.

'모든 것에 감사했습니다'

------- 이 해인

 

 

---------------------   수하리, 도암댐의 정경입니다.

시월의 끝자락에서  안부를 묻습니다.

바람이 많이 차가워 졌습니다.

항상 건강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